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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1974년생 폭스바겐 골프 VS 동갑내기 포니와 다른 점 무엇인가

올해도 수많은 차량이 국내외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등록일 2024년01월12일 08시5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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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영원한 이유는, 독특한 밸류(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왔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수많은 차량이 국내외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지만, 해치백 소형 부문에서는 ‘폭스바겐 골프’가 여전히 ‘글로벌 원톱’ 플레이어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현대자동차 ‘포니’와 같은 시기인 지난 1974년, 1세대가 세상에 모습을 보인 이래 ‘5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점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그 만큼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은 헤리티지를 중시했고, 시대가 ‘매번 다른 스타일’을 요구했지만 뿌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게 ‘롱런’의 비결이자 마니아층을 리드한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는 골프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으로 변모된 것이 특징이다. 합리적인 가격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반세기 담금질 결과물 ‘골프’

 

이 같은 골프는 이른바 ‘독일계 특유의 기능주의적 디자인’이 더해진 해치백으로 겉으로 보면 작은 크기지만, 속은 알차고 널찍한 ‘마법같은 메카닉 디자인 설계’ 경쟁력이 우수한 모델이다. 여기에 연비와 ‘차존감(차+자존감)’ 면에선 동급에서 대적할 모델이 사실상 거의 없다. 일례로 골프의 ‘만족감’은 BMW ‘미니’와 그 결이 다른 것이다.

 

 


2030세대는 물론 5060세대까지 아우룰 수 있는 해치백이고 가격도 매번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가이드’를 유지해주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입 소형차들이 최대 4000만원대까지 오르고 있다는 현재 흐름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대는 늘 셀링포인트 중 하나였다.

또 폭스바겐 ‘비틀’의 후속작으로 1974년 등장 이후 2022년까지 글로벌 누적판매 3600만대 이상 기록한 검증받은 상품성은 ‘세대체인지’ 마다 인기몰이의 대목이기도 했다.

이런 골프의 최신형 8세대 골프는 더 정제된 디자인 라인을 품었으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골프만의 디자인 언어를 재정립한 ‘골프’라는 평이 걸맞는다.

특히 올해 2023년형은 더 강화된 안전성을 지닌 프리미엄 해치백이 모양새를 지니고 있다.

 

날렵한 8세대 골프를 말한다

 

전장 4285㎜, 휠베이스 2636㎜로 트렁크 용량은 기본 381ℓ, 2열 시트 폴딩 시 1237ℓ까지 늘어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부족함 없는 출퇴근 데일리카로 손색이 없고 주말엔 큰 짐을 싣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실내에선 독특한 골프만의 아이덴티티가 곳곳에 반영돼 있다. 여기에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완성했고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와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있다. 이 같은 8세대엔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편의사양들이 더해져 있어 여느 준중형 세단못지 않은 편안한 주행을 리드해준다.

 

 


예컨대 주행 보조 장치 ‘트래블 어시스트 및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완성도는 ‘최상급’이다. 정확한 차선 유지 보조를 돕고 이를 클러스터에 명확하게 시각화해 장거리 주행이나 복잡한 도심 이동 시 운전자를 케어할 줄 아는 차다.

또 2023년형 골프에는 ‘센터 에어백’이 신규 탑재돼 있다. 센터 에어백은 사고 시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서 전개돼 탑승객 간의 충돌이나 탑승객과 차체 구조물 간 충돌로 인한 머리 부상을 예방하는 최신 첨단 에어백으로, 이 차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최신 2.0ℓ TDI 엔진을 장착 150마력 최고출력과 1600~2750rpm 실용 엔진회전수에서 36.7kg.m 최대토크를 뽑아낸다. 여기에 진보한 듀얼클러치 변속기, 7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쫀쫀하고 맛깔스러운 구동력을 보인다. 겨울철에도 한파 기간에도 야무지고 도로를 움켜쥐고 달릴 줄 아는 탄탄한 차체강성도 지니고 있다. 

 


 

 

연비는 ‘트윈 도징 시스템’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였음에도 복합 17.8㎞/ℓ대다.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이 384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990만원이다. 이달엔 TDI 프리미엄 모델 기준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9%, 현금 구매 시 8.5%의 할인 혜택을 제공,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TDI 프리미엄 모델은 34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2.0 TDI 프레스티지는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6%, 현금 구매에선 5.5% 할인 제공한다.

 

 가격 경쟁력 ‘3400만원대’ 수입 해치백.. 내연기관 다시 찾는다면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한 잔가보장형 할부금융상품도 이용 시엔 42% 선납금 납부 후 36개월 간 월 ‘19만9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36개월 운행 후에도 최대 47% 잔존가치가 보장된다.

 



이 외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유지 보수 면에서도 ‘골프 아이덴티티’를 케어하는 전략인 것이다.

 

참고로, 2023 폭스바겐 골프 2.0TDI 8세대의 2열 시트는 비교적 넓은편이어서 신장 183cm 정도의 성인 남성이어도 1열 시트와 무릎 공간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다. 지금처럼 전기차에 대한 여러가지 운용 불편함들이 지적되는 시기에 다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내연기관 선수다.

윤성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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