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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카]현대차와 삼성전자가 손 잡는 이유 전자업계 맞손 가속화

현대차기아-삼성전자 시너저 갈수록 올라, 마그나-LG전자 협업, ADAS까지

등록일 2024년01월04일 15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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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에 적용 예정인 삼성 스마트싱스 협업 결과물 구현 이미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개발력 증대의 결과물 들이다.




완성차 업계에서 ‘미래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개발력 증대를 위한 행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스마트 ICT(정보통신)분야 핵심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 간 협업은 물론 디스플레이부문 상위 리더인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 마그나(Magna)와 함께 역량을 모은 첨단주행보조시스템 (이하 ADAS) 분야 경쟁력을 재차 다지고 있다.

 

그 만큼 미래 자동차 개발 부문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간 통신제어 및 사물인터넷 연계성’은 ‘더 편하고, 더 쉬운 것’을 찾는 미래형 수요와 맞물려 고도화 요구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현대차기아-삼성전자 시너저 갈수록 올라

 

먼저 현대차·기아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분야 핵심 코어 기술력안 ‘스마트싱스’를 차 내부로 접목하는 것에 협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투홈(Car-to-Home)’ 분야로, 차량 내부에서 집 안 내부 기기들을 조정하는 등에 ‘ICT 연계 활용성’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일엔 삼성전자와 이 같은 ‘카투홈(Car-to-Home)’ 및 홈투카(Home-to-Car)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개발 분야를 올해 확대할 계획이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차 안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터치 또는 음성명령 등으로 다양한 전자 기기들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AI스피커, TV, 스마트폰 앱 등으로 집 안에서 주차돼 있는 차량을 제어할 수도 있게 된다. 모두 ‘무선 연결성’이 그 기반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에 삼성전자 제품 외 사물인터넷 기능을 갖춘 다양한 기기를 더해 나갈 것인데 이를 두고 완성차, IT 업계 내부에선 ‘접목 활용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를 들어, 퇴근 길에 보일러 ‘난방모드’를 실행하는 것은 삼성 제품이 아니어도 등록 후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해당 스마트싱스의 통합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집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 가능토록 하는 분야에서도 개발 고도화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은 “커넥티드 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그나-LG전자 협업, ADAS까지 손댄다

 

LG전자 경우는 글러벌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마그나(Magna)’와 손잡고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에 담아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 나은 차량 경험, 직관적 인터페이스, 효율적 디자인, 비용 절감 등 완성차 업체와 사용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IVI와 ADAS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함으로써 각 부품이 차지했던 전체 부피를 줄여 차량 공간 확보에 유리하다. 각각의 시스템을 탑재하는 것 대비 비용도 절감된다. 또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빠른 데이터 처리를 구현한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운전자 및 탑승자는 주행 중에 전방 차량과의 거리, 차선 이탈 등 안전운행에 필요한 알림과 교통 상황에 따른 우회 경로 등 다양한 ADAS 정보는 기본이고, 자주 찾는 상점의 프로모션 정보와 같은 유용한 생활 정보까지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 최적화된 UI(사용자환경)를 선보인 점이 차별화다. ​

 

이 플랫폼은 지난해 CES 2023에서 양사가 협력을 논의한 후 1년여 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기술적 안정화 이후 2027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이 플랫폼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박진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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