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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세단 대신 난 CUV’ 트랙스 크로스오버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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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년03월13일 19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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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가 다가올 ‘봄시즌’ 맞기에 한창이다. 특히 도심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소형 CUV 진영에서 ‘가성비’ 우위를 지닌 모델들이 주목 받고 있다. 세단과 SUV 장점을 고루 갖춘데다, 엔트리 세단 대비 높은 가성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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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날렵한 차체 바디 라인을 지녔다. 국내 출시가격은 2천만원대다 .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대표적인 모델이 쉐보레가 내놓은 ‘트랙스크로스오버’다. SUV급 차체에 터보 엔진까지 탑재했고, 디자인 면에서도 수입차스러운 품새를 지니고 있어 합리적인 구매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차다.

 

■ 엔트리 깡통 세단 NO, 갓성비 CUV 보는 이유

 

이른바 ‘엔트리 세단’이란 해당 라인업 내 하위 트림에 속하고, 그래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세단을 말한다. 이 덕에 엔트리 세단은 젊은 수요층에서 ‘첫 차’를 상징하는 카태고리에 속해 왔다.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하지만 얼마 전부터 CUV가 엔트리 세단의 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는 합리적인 상품성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경차나 준중형 세단 대신 CUV나 소형 SUV를 구입하는 경우가 매년 늘고 있는 것이다.

 

‘CUV’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비히클(Crossover Utility Vehicle)’의 약자로, 쉽게 말해 세그먼트의 선을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는 뜻이다. 이 카테고리에 속하는 대표 모델을 꼽는다면, 지난해 대히트를 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그 중 하나.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실내

 

주행성능 등으로 따져보면, ‘어반 라이프스타일’ 즉, 매일 타고 다니는 출퇴근용 데일리카로도 적당하고, 주말엔 산과 바다로 부담없이 여행가기에 딱인 CUV로 추천할 만하다. 더욱이 온로드, 오프로드 대응력이 좋으며 기동력도 서킷 트랙을 타지 않는 이상, 적당한 가속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승차감도 기존 ‘트랙스’ 라인업 중 가장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차체바디 자체 전후 비율이 좋고, 유선형 실루엣에 하부 서스펜션 부분에도 공들인 덕이다. 이를 두고 준중형 세단에 걸맞는 주행 안정감을 품고 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략적 글로벌 CUV

 

이 같은 CUV들에 대한 시장 분석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가격 경쟁력’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3000만원 이상의 중형 이상 SUV를 구매해 매번 아웃도어 라이프 사이클을 즐기기 보단, 실질적으로 ‘도심주행에서’ 1~2인 탑승 주행 수요가 많기 때문. CUV는 이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예컨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00만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러한 수요를 견인해오고 있다. 경쟁사의 경차부터 준중형 세단까지 가격대가 겹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기왕이면 공간이 넓고 활용도가 다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입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으로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엔진룸엔 E-터보엔진이 들어가 있다.

 

차체 사이즈도 매력적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생각보다 덩치가 큰 차이기 때문. 전장 4540㎜, 전폭 1825㎜, 전고 1560㎜의 사이즈로, 소형을 뛰어넘어 준중형 SUV에 비견될 만한 차체 크기다. 또한 2700㎜의 넓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열 레그룸까지 여유로울 정도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까지 갖췄다.

 

여기에 트레일블레이저와 공유하는 1300㎏ 고강성 경량 차체를 지닌 점도 매력 포인트다. 

 

엔진룸에 들어가 있는 ‘E -Turbo Prime’ 심장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m를 발휘, 2ℓ 자연흡기 엔진 못지 않은 동력성능을 운전자에게 전달할 줄 아는 CUV다.

 

유려한 디자인과 최신 사양의 인테리어 역시 CUV 인기를 견인하는 주요 요소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슬릭한 스타일과 함께 SUV보다는 낮은 전고를 통해 낮고 넓은 공격적인 차체 스탠스를 취하며 시선을 끌었다. 또 기존 SUV모델보다 늘씬한 측면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한눈에 봐도 멋진 외관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기본 모델 외에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RS Plus’와 ‘ACTIV Plus’ 트림 디자인을 달리한 점도 포인트다.

 

이에 도심주행 스포티함을 더 원하면 ‘RS Plus’를, 아웃도어 스타일이라면 ‘ACTIV Plus’를 선택하면 된다. 올해도 이 같은 가성비 우위 CUV들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격 대비 우위를 찾는 수요층, CUV만의 활용성, 디자인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는 MZ세대, 비지니스맨, 젊은 수요층 사이에서 재차 시선을 끌 전망이다. 여느 준중형 세단들과 비교해 ‘전문성’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김재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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