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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국내 13만8743대, 해외 59만4412대..2024년 전망은?

등록일 2024년02월12일 16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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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5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23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024 EV9

 

기아는 2023년 4분기 73만 3,155대(전년 대비 0.4%↑)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4조3282억원(5.0%↑), 영업이익 2조 4,658억원(6.0%↓), 경상이익 2조 5,264억원(3.9%↓), 당기순이익 1조 6201억원(20.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북미ㆍ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 등 지난해 내내 이어온 브랜드력과 상품성 강화에 기반한 수익 구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영향과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전망 및 목표와 관련해 “고금리ㆍ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EV3~EV5 등 전용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제고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판매는 전년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 1천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오른 11.9%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2023년 4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4.8% 감소한 13만 8,743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7% 증가한 59만 4,41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4% 증가한 73만 3,155대를 기록했다. (도매 기준)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고금리 지속에 따른 구매력 저하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 감소가 일어난 가운데, 일부 승용 차종들의 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 축소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국가 간 분쟁 확산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아프리카/중동 지역 및 러시아 시장의 판매 감소와 인도, 아태지역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고가ㆍ고사양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은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의 판매 증가 친환경차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 단가(ASP)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 증가한 24조 3,282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주요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축에도 불구하고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원화 강세에 따른 비우호적인 환율 효과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한 2조 4,6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축소되긴 했지만, 기아는 2022년 4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2조원 이상, 두자릿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는 등 고수익 체제를 지속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78.1%를 기록했고, 판매관리비율은 인건비, 마케팅비와 같은 영업 관련 비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보다 0.9%포인트 오른 11.8%를 기록했다.

 

기아의 2023년 연간 누적 경영실적은 판매 308만 7,384대(전년 동기 대비 6.4%↑) 매출액 99조 8,084억원(15.3%↑) 영업이익 11조 6,079억원(60.5%↑) 당기순이익 8조 7,778억원(62.3%↑)을 기록했다.

 

한편 기아의 4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ㆍ쏘렌토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와 EV9 신차 효과로 모든 타입에 걸쳐 고르게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14만 3천대를 기록했다. 기아의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19.9%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가 7만 6천대(전년 대비 5.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2만 1천대(11.6%↑) 전기차가 4만 7천대(52.2%↑)를 기록했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비중은 국내 39.3%(전년 대비 9.7%포인트↑) 서유럽 42.5%(2.4%포인트↑) 미국 14%(0.3%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윤성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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