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브레이크를 발명해 엘리베이터 상용화에 앞장선 오티스가 창사 170주년을 맞았다
오티스 월드와이드(이하 오티스)가 창사 170주년을 맞은 가운데 CEO 겸 이사회 의장 주디 막스(Judy Marks)가 혁신을 거듭해온 오티스의 역사에 자부심을 내비쳤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제조, 설치,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창업자 엘리샤 오티스(Elisha Graves Otis)가 안전 브레이크를 발명해 엘리베이터 상용화에 앞장선 기업으로서 업계 내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안전 브레이크의 등장은 ‘도시의 수직적 확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그 결과 초고층 건물(Skyscraper)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엘리샤 오티스의 뜻을 이어받은 오티스는 혁신을 거듭하며 엘리베이터 기술을 고도화했고, 이와 함께 전 세계 랜드마크·공항·아파트·오피스 단지 등 초고층 건물의 보급이 이뤄졌다.
오티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엘리샤 오티스의 비전을 꾸준히 실현하고자 획기적인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물 인터넷( IoT) 기반 최첨단 원격 관리 서비스 ‘오티스 원(Otis ONE™)’으로, 실시간 승강기 상태와 선제적 유지 관리 등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오티스 원은 디지털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젠쓰리(Gen3™)’ 및 ‘젠360(Gen360™)’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
주디 막스는 170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오티스의 풍부한 유산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수십년간 전 세계 모빌리티 수요에 생길 변화와 우리의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엘리샤 오티스가 꿈꾸던 것 이상으로 업계를 발전시키고 있는 전 세계 임직원의 혁신과 야망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오티스 본사가 자리한 미국 코네티컷주의 네드 레이몬트(Ned Lamont) 주지사는 오티스 170주년을 기념해 2023년 9월 20일을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날’로 선포했다.